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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LH 직원 익명 글 '공분'...익명 게시판 주의보? / YTN

2021-03-04 13 Dailymotion

보신 것처럼 한국토지주택공사,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부 직원들의 적반하장식 반응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장인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다시 한 번 볼까요? <br /> <br />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, "LH 직원이라고 부동산 투자하지 말란 법이 있느냐"며 "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정하게 투기한 것인지, 본인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투자한 것인지는 법원에서 판단할 사안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LH 직원으로 보이는 또 다른 작성자는 "부동산에 돈이 몰리는 상황에서 무조건 내부 정보를 악용한 것처럼 시끌시끌하다"고 적었고요. <br /> <br />"투기 의혹이 제기된 땅은 누가 개발해도 개발될 곳이었다"는 취지의 글도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"묘목을 정확하게 보상받을 만큼만 심어놓은 것도 우연이냐", "공공기관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졌다"는 등의 반박 댓글이 쏟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직장인 익명 게시판은 해당 회사 이메일 계정으로 인증을 받아야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글 작성자는 알 수 없지만, 소속 기관은 이렇게 아이디 옆에 뜨게 되죠. <br /> <br />직접 얼굴 맞대고 꺼내기 어려운 회사 이야기 시원하게 해보자는 취지인데, 익명이다 보니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말에는 KBS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수신료 인상 논란에 대해 "평균 연봉 1억 원"이라며 "KBS에 불만 갖지 말고, 능력 되면 입사하라"는 조롱성 글을 올려 KBS가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도 현대제철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"정부가 코로나19 백신에 식염수를 섞어 억지로 양을 늘리고 있다"는 내용의 가짜 정보를 올렸다가 파문이 커지자 글을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'현대판 신문고', '대나무숲'으로 불리기도 하는 익명 게시판. <br /> <br />공감과 소통, 부조리 고발 같은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범람과 갈등 조장으로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평가도 작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특히 이처럼 회사의 평판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잇따르자 이제 직원들의 익명 게시판 사용도 점검해야 하느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3041945019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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